제주시장에 이기승 도감사위원 내정
제주도, 추석 연휴 직후 도의회에 인사청문 요청 계획
2014-09-03 양대영 기자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1~2순위까지의 후보자 중에서 제주시장 임용예정자에 이기승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을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기승 내정자는 오랜기간 언론계에 활동했고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며 행정을 두루 섭렵하고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제주시정을 이끌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가족관계, 병역, 재산, 납세 증빙서류 등 도의회 인사청문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추석 연휴 직후에 도의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계획이며, 인사청문이 마무리 되는대로 제주시장을 임용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21회 1차 정례회가 예정돼 있어 제주시장 인사청문회는 빨라야 10월초쯤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시장 내정자는 제주제일고 출신으로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과정과 제주대 고급환경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제주도 선발시험위원회는 정치인 출신 K씨와 언론인 출신 이기승 씨를 후보자로 정해 인사위원회에 상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제주도는 이날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 조정된 서울본부장에 현 이기재 본부장을 임명했다.<문의 제주도 총무과 710-6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