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상담사의 운영체제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22일 제주도의회 강경식. 강성균 의원, 토론회 개최

2014-08-22     양대영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강경식 의원과 강성균 의원은 8월 22일(금) 오후 3시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바람직한 학교상담사의 운영체제는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현재 일선교육현장에서 학생상담사에 운영체제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채 진행되다 보니 업무와 기능, 역할 및 처우 등 운영상에서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바람직한 운영체제 마련을 모색하겠다는 취지이다.

강경식 의원은 “학생상담사의 경우 위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개인 및 집단상담, 학업중단숙려제 운영, 또래상담반 운영, 사랑의 끈 잇기 운영, 행정업무 처리 등 업무량의 과다로 질적인 상담이 이루어지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역량을 높이기 위한 슈퍼비전이나 연수, 교육의 기회도 제공되지 않아 전문성을 높이기 어렵다. 더불어 열악한 처우로 인하여 사기저하가 나타나는 등 경제적ㆍ심리적 고충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강경식ㆍ강성균 의원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제주지부 관계자, 학생상담사가 함께 ‘현장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했고, 도교육청과 시교육지원청 관계자도 배석,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성균 의원은 “바람직한 학생상담사의 운영체제 구축을 통하여 일선교육현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토론회에서 제시된 내용은 실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향후 지속적으로 후속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