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교육감, 자유학기제 간담회 실시
2학기 개학을 맞아 자유학기제를 본격적으로 전면 시행하는 시점에서 실시되는 이번 간담회는 교육부 공교육진흥과장을 비롯한 실무자들과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 희망학교 별 운영 계획 공유 및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도내 모든 중학교 교장(교감)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전에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 오후에는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되는데, 9월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운영 현황에 대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지원청별로 관내 학교들을 2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구학교가 아닌 희망학교로서의 교육과정 편성 현황, 평가 계획, 자율과정 등 학교 특색적인 운영 계획과 운영 준비 상의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정보를 공유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책마련의 기틀을 다지게 된다.
2014년에 전면 시행하는 제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운영은 전국적으로 확산 시키는 시금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롤모델 역할 수행에 걸림돌이 되는 장애요인들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원책을 강구하자는 목적에서 이번 간담회는 큰 의미를 갖는다.
주요 현안 과제로는 ▲ 학생참여 중심 수업개선 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 ▲ 지역 실정을 고려한 진로체험 지원체제는 잘 구비되었는가? ▲ 지필 평가를 대신하는 학생평가 어떻게 할것인가? ▲ 자유학기제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등이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으며, 일선학교의 업무 부담을 덜어내는 방안 찾기가 공통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어려움을 극복하며 교육혁신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이번 간담회가 아이들에게 ‘배움이 즐거운 행복한 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