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집중호우 후 농작물 관리요령 발표

2014-08-21     양대영 기자

제주지역은 17일~21일까지 집둥호으로 인해 농작물에 병충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여름철 농작물 관리요령 제6호를 21일 발표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비의 영향으로 발아중인 당근 밭 일부 침수되었으며, 감귤검은점무늬병을 비롯한 콩, 당근 등 밭작물 생육 관리와 병해충방제 등 농작물 특별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작물 관리요령으로 ▲노지감귤은 비 내린 기간이 길어 검은점무늬병 발생위험 높아 검은점무늬병 방제약을 살포해야 한다. ▲콩은 저온 및 계속되는 비 날씨와 일조부족으로 뿌리활력이 떨어지고 생육이 부진하고 불마름병 등 발생위험 높은 만큼 엽면시비, 불마름병, 노린재 동시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당근은 일조부족으로 웃자라고 무름병 및 입고병 발생위험이 높음으로 4종복합비로 엽면시비, 유실 또는 침수되었던 곳은 땅이 마르는 즉시 재파종해야 한다. ▲참깨는 생육이 부진하고 시들음병 발생위험이 높음으로 요소 0.2%액 엽면시비, 시들음병, 먼지 응애 동시방제 등이 필요하다.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가을감자는 땅이 완전히 마른 후 정식 또는 파종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