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전국대회, 제주 새별오름 일대서 화려한 개막

오는 18일~21일 까지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주제

2014-08-14     양대영 기자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오는 18~21일까지 3박4일 간 제주특별자치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김용우)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한 내·외빈들과 한농연 회원 가족 등 약 2만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농연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내 농업 비전 제시 △후계농업인으로서 동질성 확인 및 한농연 정체성 재정립 △국내 대표 농민단체로서 비전 제시 등 향후 한농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주제로 19~2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농업경영인 자녀 논술 및 사생대회, 환영의 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참석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감귤을 활용한 감귤초콜릿·주스 만들기 체험, 하루방 열쇠고기 만들기, 마상쇼, 마상트레킹, 제주 투어 등 제주도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있다.

이와 함께 전국 시·군별로 20kg의 쌀 두 포대씩을 모아 만든 약 7톤의 ‘사랑의 쌀’을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 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 농업인과 국민들이 어려운 이웃의 삶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것은 물론 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용우 회장은 “이번 대회는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해 국민과 농업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우리 농업의 발전을 위한 의지를 모으는 계기가 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8일부터 3박4일 간 전국의 농업경영인들이 제주를 방문하기 때문에 관광지 주변은 물론 농촌지역도 둘러 볼 예정으로 있기 때문에 제주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리셉션’이 19일 오후 5시에 새마을금고연수원 리조트에서 개최되고, 본격 행사를 알리는 개회식은 리셉션 2시간 후인 오후 7시 새별오름 들불축제장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