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이성구 사장 신년사'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 실현하는데 온 심혈을 기울일 것"

2016-01-01     채널제주

2016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올 한해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제주에너지공사를 향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공사는 새해를 맞이하여 2015년을 돌아보고 2016년을 계획해 보고자 합니다.

지난해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SMP(전력판매가격)가 전년 대비 36%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약을 위한 성장 기반 마련과 경영시스템 활성화를 위하여 내·외부적인 노력을 하였습니다.

우선,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여 67,000MWh 이상의 도내 청정에너지 공급기반을 증대시켰으며, 에너지연구기술센터도 출력 성능, 전력품질 분야 국제 공인시험 기관 인정 획득을 통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할 것입니다.

또한,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사업,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지원 사업 등 사회복지 지원 사업에 10억 원 이상을 지원하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임금피크제 도입 등 사규를 제·개정하고 노사협의회 준비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경영시스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2015년을 성장 기반 마련의 해였다고 한다면 2016년은 육·해상풍력발전, 태양광,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를 통하여 ‘탄소 없는 섬, 제주’정책 실현에 앞장서는 해가 될 것입니다.

먼저,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사업입니다.

지난 9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육상풍력 151MW, 해상풍력 702MW 규모 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받음으로써 육상풍력발전단지는 우리 공사와 향토기업이 지역공동체 지원 방식으로 참여해 사업 추진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해상풍력발전단지는 투자유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최대 이익 공유 방안을 제시한 기업을 선정함으로써 지역주민 수용성 제고와 공사기간 단축 등을 통해 사업자의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고 도민들에게 효율적인 이익공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24MW 규모의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2단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 발전 단지에 591억원을 투자해 발전단지를 추가로 조성함으로써 기반 시설을 활용한 비용 절감과 민원의 최소화를 통한 공사기간 단축 등으로 도내 최대 규모의 모범적인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제주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자 합니다. 이 사업은 매출액의 5%를 제주시에 배분함으로써 제주시의 세입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우리 공사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수익 증대와 청정에너지 보급 증진을 도모하는 등 서로 win-win 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사업 확장에 대비한 신규 인력과 인턴사원을 채용하여 인력양성과 고용증대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사회복지 지원 사업에 10억 원을 투자하여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사업과 태양광발전설비 보급 지원 사업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탄소 없는 섬, 제주’정책은 박근혜 대통령이 2030년까지 온실가스 37% 감축과 ‘탄소 없는 섬, 제주’실현을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선언함으로써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공사는 육·해상풍력발전, 태양광발전, 열병합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다각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여 나아감으로써‘탄소 없는 섬, 제주’를 실현하는데 온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2016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가정에 안녕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이성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