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신설학교 학교명 ‘도련초’,‘오름중’으로

2014-07-29     양대영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고광옥)은 내년 3월 삼화택지개발지구내 개교 예정인 가칭 ‘삼화1초등학교’와 가칭‘삼화중학교’의 학교명이 각각 ‘도련초등학교’, ‘오름중학교’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교육지원청은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25일까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신설학교명을 공모하였고, 지난 7월 24일 학교명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쳐 학교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학교명선정위원회에서는 ‘도련(道連)초등학교’를 선정한 이유로, ‘지역정서에 부합됨은 물론, 지역 공동체를 아우를 수 있는 의미를 가지고 학생들의 내고장에 대한 소속감을 가질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중학교명은 지역성보다 제주도 전체를 아우르는 교명이 되어야 함이 강조되어 ‘제주의 오름’을 상징하고 ‘어떤 분야의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한단계씩 올라가는 오름’의 의미를 담은 ‘오름중학교’가 선정됐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도련초등학교’, ‘오름중학교’ 학교명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도립학교 설치 조례」일부 개정안에 반영되어 입법예고 및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