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문화와 관광, 전파하러 갑니다”
ITOP포럼 국제교류 협력사업 차..국제대 학생 10명 태국行
2014-07-17 양대영 기자
제주도내 대학생들이 제주의 문화와 관광을 전파하고, 해외 문화와 관광은 배우기 위해 태국으로 출국한다.
섬관광정책(Inter-Islands Tourism Policy, ITOP)포럼 회원 지역 간 국제교류 활성화 및 해외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제주국제대학교 학생 10명이 일주일 간의 일정으로 17일 오후 태국으로 떠난다.
제주국제대학교 학생 10명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석해 푸켓에 있는 라자밧대학교 학생과 중국 하이난 사범대학교 학생 등 2개국 학생 20여명과 어울리며 제주의 문화와 관광을 그들에게 전파하는 한편 그들의 문화와 관광은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국제대학교와 라자밧대학교는 교육․학술정보 교류 및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발전 방안 및 프로그램 제공 등의 협력을 위해 협정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푸켓과의 교류사업에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제주도내 4개 대학에서 선발된 대학생 7명과 발리 현지 대학생 8명이 참가해 교류사업 프로그램이 진행된 바 있다.
ITOP포럼 양필수 사무국장(제주관광공사 경쟁력강화처장)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국제대학교 학생들은 외국의 문화는 물론 현지 대학생들의 가치관과 세계관 등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ITOP포럼 사무국은 이와는 별도로 푸켓 정부와 업무협의 등을 통해 18회 ITOP포럼 진행상황 및 애로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18회 ITOP포럼은 다음달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푸켓에서 약 10개 회원이 참가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해양관광 네트워크’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 주도로 1997년 창설된 ITOP포럼은 제주도를 비롯해 오키나와(일본), 하이난(중국), 발리(인도네시아), 남부주(스리랑카), 카나리아제도(스페인), 하와이(미국), 잔지바르(탄자니아), 푸켓(태국), 세부(필리핀), 페낭(말레이시아) 등 11개 섬이 등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