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오렌지 ‘단호박’이 소비자 입맛 잡는다.
농업기술센타, 올해 처음 오렌지 단호박 도입, 수량, 소득 등 합격점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애월읍 곽지리에서 오렌지 단호박을 생산 출하한 결과 소비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의 단호박의 재배의 변화를 보면 일반단호박(2000년초)이 주로 재배해 오다 미니단호박(2009년) → 땅콩단호박(2013년) → 오렌지단호박(2014년) 순으로 시대에 맞춰 변화해 오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기호도가 변해감에 따라 애월지역 단호박 재배농민들은 소비시장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다양한 품종을 선택해 동일 품종 간에서도 경쟁하지 않고 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노력을 해 오고 있다.
올해 처음 0.5ha의 면적에 시험 재배된 품종은 일반크기 오렌지단호박 ‘아까지망10’과, 미니오렌지 단호박 ‘아까지망’ 등 2품종이다.
실제로 오렌지 단호박 경제성 분석결과를 보면 생산량은 미니단호박 비해 57%, 일반단호박에 비해 66.7%가 많고 소득은 미니단호박과 비슷하나, 일반단호박 보다는 7배 가까운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소득이 타 단호박에 비해 좋게 나타남에 따라 내년도에도 단호박 품종간 분산 재배 지도는 물론 새로운 재배 기술을 보급해 나아갈 계획이다.
○ 10a당 경제성 분석결과 (천원/10a)
구분 | 생산량(kg/10a) | 단가(원/kg) | 총수입 | 경영비 | 소득 | |
오렌지단호박(A) | 1,500 | 1300 | 1,950 | 1,113 | 837 | |
미니단호박(B) | 950(2,375개) | 2,000(800원/개) | 1,900 | 1,113 | 787 | |
일반단호박(C) | 900 | 1,000 | 900 | 780 | 120 | |
대비(%) | B/A | 157 | - | 102.6 | 0 | 106.4 |
C/A | 166.7 | - | 216.7 | 142.7 | 6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