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제주국제 생활체육태권도 대회 개막

7월 11일~15일까지 한림체육관에서 선수 및 가족 등 1천여명 참가

2014-07-10     양대영 기자

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한마당 축제인「제14회 제주국제 생활체육태권도 대회」가 선수단 600명을 비롯하여 가족, 임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하여 7얼 11일부터 5일간의 열전으로 열린다.

올해 14회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교류 증대 및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6월에 창설됐다.

이번 대회는 2001년 제1회 제주국제태권도 품새대회로 시작하여 품새 경연, 겨루기 및 태권체조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 태권도 동호인간의 교류 증대 및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 네팔, 몽골, 인도, 호주, 캐나다 등 7개국에서 참여하여 열띤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회는 생활체육으로서 태권도를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의 태권도 동호인과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대표적인 국제스포츠로서의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매회 대회를 개최하면서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통해 해외에 태권도를 널리 홍보하여 보급하는 데 크게 일조할 뿐만 아니라 대회 주최 측에서 참가한 외국인 선수단에게 제주문화 관광체험 기회를 제공, 제주를 재방문토록 유도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로 약 16억원의 소비지출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 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