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쓰레기 혼합배출 ‘안 돼요’, 분리배출 ‘돼요’
김연희 안덕면 생활환경담당부서
2014-06-30 영주일보
첫째, 과자, 라면봉지, 1회용 비닐봉지 등 모든 비닐류는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이물질이나 물기가 없는 상태로 종류별로 묶어서 배출하거나 투명 비닐 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매립하는 쓰레기량이 40%는 줄어든다.
둘째, 일반쓰레기 중 재활용이 안되는 폐지류, 인형, 신발, 가방 등 불에 타는 쓰레기는 흰색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서 배출하고, 유리류, 자기류, 소라, 전복껍질 등 불에 타지 않는 쓰레기는 녹색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서 배출하면 된다.
셋째, 종이류 중 신문지, 책, 노트, 우유팩 등은 비닐코팅, 테이프, 스프링 등을 제거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종류별로 묶어서 배출하면 되고, 스티로폼류는 부착된 스티커 및 이물질을 제거한 후 가지런히 묶어서 배출한다.
넷째, 캔, 고철, 플라스틱, 유리병류는 투명비닐 또는 묶어서 배출하며,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는 전지를 분리하여 전용수거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사용 가능한 의류는 의류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는데 주변에 의류수거함이 없을 경우는 투명비닐봉투에 담아 재활용품으로 배출할 수도 있다.
다섯째, 2014년 4월부터 무거운 가전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무료로 배출할 수 있는 무상방문 수거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대형폐기물을 버리려고 해도 운반이 어려워 난감할 때가 많았는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1M이상 되는 가전제품을 방문하여 수거하고 있으므로 매우 편리한 시책이다. 접수방법은 콜센터(1599-0903), 인터넷(www.edtd.co.kr), 카카오톡(ID:weec)으로 가능하며, 안덕면의 수거일은 매주 수요일이다.
이 외에 규격봉투 사용이 곤란한 폐기물은 면사무소에 신고 후 스티커를 구입 부착하여 배출하면 된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쓰레기 분리 배출 실천이 때로는 귀찮을 수도 있으나 그 잠깐의 귀찮음을 극복한다면 우리 청정 제주의 이미지가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