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양영오 교수, 호남수학회 교육상 수상

2014-06-26     양대영 기자

제주대학교는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양영오 교수(60)가 26일부터 28일까지 조선대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4년도 호남수학회 정기총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호남수학회 교육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호남수학회 교육상'은 다년간 수학 교육에 종사한 자로 교수 또는 저술활동 등을 통해 인재양성에 크게 공헌한 교수에 주는 상이다.

양 교수는 대학에서 33년간 수학교육에 종사하면서 2000~2003년에 제주대 업적평가 우수교원, 2008년 강의평가 우수교원 등으로 선정됐다.

또 2000년과 2001년 제주과학축전 집행위원장, 제주수학체험전 주관교수 등으로 활동하면서 제주지역 청소년 및 도민들에게 과학문화와 수학의 이해와 관심을 높여 제주지역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저서와 역서로는 ‘최신 해석학’, ‘미분적분학’, 1996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수학적 경험(상, 하)’, 제41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출판상 수상과 2002년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수학의 역사(상, 하)’, ‘해석학의 이해’, ‘복소해석학의 이해’ 등 다수가 있다.

지금까지 석ㆍ박사 20명을 배출했고 미국ㆍ영국ㆍ인도ㆍ체코 등 국내외 저명학술지에 7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양 교수는 제주대 수학교육과를 졸업, 서울대에서 이학석사, 부산대에서 이학박사를 취득했다. 1985년부터 제주대에 재직하며 자연과학대학 학생과장, 과학아카데미 원장, 기초과학연구소장, 자연과학대학장, 산학협력단장, 국립대학 발전계획단장, 제주대-제주교대 통합 추진위원회 위원,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