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정준비위, “제주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2014-06-22     양대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새도정 준비위원회’ 도정준비1위원회가 일요일인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제주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방훈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언론브리핑에서 “인적재해, 자연재해, 사회적 재해, 해난 재해 등 안전관리 업무의 분산화로 현장지휘체계가 다원화되어 신속하고 전문적인 현장대응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며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독자적이고 완벽한 자립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관리 업무에 대한 총괄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제주형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재난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기 위해 우선, 행정지원 분야(예방 및 복구) 및 현장대응분야(대비 및 대응)을 통합하여 일원화하여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할 수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이를 실행하기 위하여 현재 분산되어 있는 재난안전 기능을 가칭 ‘제주 안전관리 본부’를 설치하여 관련 조직을 통합․흡수하여 일원화하고 재난안전 기능의 중복 수행을 방지하고, 종합적인 예방 및 복구 정책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특히, 현장 대응분야(대비ㆍ대응)는 소방중심으로 통합 강화하여 현장 전문성 확보, 효율성 강화와 강력한 수직적 통제를 중심으로 명료한 조직체계로 구성하여 자원 동원 등 현장을 총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현장 지휘권을 부여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