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요금 '천원', 대중교통체계 대폭 개선한다.

새도정준비위, 최대 2년간의 준비 거쳐 시행토록 계획했다”

2014-06-22     양대영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의 ‘새도정 준비위원회’ 도정준비1위원회가 일요일인 22일 언론브리핑을 통하여 “대중교통 체재를 개편 1000원으로 제주 구석구석까지 다닐 수있게 하겠다”며 “도민에게 보다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방훈 위원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언론브리핑에서 도정1준비위원회에서는 교통분야의 앞으로의 획기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준비위원회는 “대중교통체계 개선의 주요 내용은 기존의 시내외버스를 간선, 지선, 순환버스로 전환하여 도내 전역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버스노선망을 구축하고, 승차요금을 이용거리와 환승횟수에 관계없이 1,000원으로 단일화하여 버스이용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제주시 읍면지역과 서귀포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약자와 서민들에게 교통복지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준비위는 “이를 위해 버스 준공영 제도를 도입하여 버스노선 조정의 탄력성을 확보하고 버스운전사의 서비스를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또한 환승시설을 구축하고 버스의 디자인을 개선하여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버스 이용률을 높여 궁극적으로 승용차의 증가를 억제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대중교통 시스템의 전면적 개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지사 직속 버스개선추진단(가칭)을 신설하여 최소 1년 최대 2년간의 준비를 거쳐 시행토록 계획했다”며 “투자재원의 경우 현재에도 연간 약 200억 원(2013년 기준)이 버스업체에 보조되고 있고 운영비 절감을 위한 노력을 추진할 경우 추가적인 재정부담의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새도정준비위원회는 “이번 정책을 통해 심야 버스, 올레길 버스 등 도민과 관광객에게 필요한 교통서비스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본 정책을 주차유료화 정책과 함께 추진하여 대중교통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