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정치민주연합과 언제든지 만날 것”
22일 강홍균 대변인 논평, “만남의 형식이나 내용에 구애없이 협의”
2014-06-22 양대영 기자
새정치민주연합과 언제든 만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은 이날 논평에서 “도민 대통합과 상생 정치 실현을 위해 새정치민주연합에 정책 및 인사 협력을 제안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강홍균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갈등과 분열의 시대를 종식하려는 염원과 진정성을 담아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식적인 제안서를 보냈던 것”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 제주도당은 이에 대해 집행위원회를 열고 야당의 인사 추천에는 신중을 기하는 대신 중요 정책에 대해서는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원희룡 당선인은 우리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러한 입장을 존중한다”며 “더불어 그러한 결정을 내리기까지 숙고를 거듭하면서 원 당선인의 성공적 도정 운영에 진정성 있는 도움을 주고자 고뇌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홍균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빠른 시일내에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정책 협의사항을 비롯 인사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만남의 형식이나 내용, 규모 등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정해주시길 바란다”느 입장을 밝혔다.
강홍균 대변인은 “원 당선인은 더 큰 정치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만날 용의가 있다”며 “새로운 세상을 열려면 누군가가 먼저 첫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첫걸음은 불안스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벅찬 희망과 기대를 품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더 큰 정치를 향한 원희룡 도정의 출발은 여야 정당과 시민단체, 도민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