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 풍력발전단지, 사업자 선정 본격 공사 추진

제주지역업체…(주)영도종합건설, 동일전력토건, (주)원남 진행

2014-06-19     양대영 기자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차우진)가 추진하는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사업자로 (주)한진산업 컨소시엄이 결정됐다.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지구지정, 도의회 동의, 도시계획심의, 개발사업 시행승인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고,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국제입찰을 진행해 최종협상 절차를 마무리하여 (주)한진산업 컨소시엄과 `14년 6월 18일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복풍력발전 조성사업에는 풍력발전기 설치 외에 대부분의 공사를 제주지역업체가 진행한다.

토목․건축공사는 제주지역업체인 (주)영도종합건설에서 진행하며, 전기공사는 56.04%를 동일전력토건(주)에서 43.96%는 제주지역업체인 (주)원남에서 수행하게 된다.

동복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은 550억원을 차입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당초 입찰금액보다 54억원이 줄어든 금액에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500억원만을 차입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진입도로 정비 등 착공기반시설을 구축하고, 7월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내년 5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으로 이번 동복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약140억원(REC제외)의 수익이 기대된다. 또한, 추후 동복풍력발전단지에 태양광 및 폐기물을 이용한 발전설비를 구축하여 명실상부한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