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산수국' 전시회, ‘김영갑갤러리’서 열려

제1회 한라산수국회전, 6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려

2014-06-12     김수성 기자

초여름 꽃을 피워 제주의 풍광을 아름답게 하는 산수국 전시회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지역에서 열려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1회 한라산수국화전시회가 한라산수국회(회장 양병수)주최로 열린다.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 김영갑 겔러리 두모악(제주올레 3코스) 야외공연장에서 6월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산수국 전시회에는 제주산지에서 자생하는 산수국을 비롯하여 바위수국, 등수국, 개량수국 등 다채로운 나무꽃 200여점이 공개된다.

산수국은 제주도를 비롯해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방이 자생지인데 제주에는 해발 200m에서 1,000m 사이 계곡이나 오름, 숲주변에 군락형태로 자라고 있다. 산수국은 탐라산수국, 미기록종인 제주의 성널산수국, 꽃산수국, 떡잎산수국, 등수국, 개량종인 수국과 나무수국 그리고 바위수국속의 바위수국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산수국의 관상 화훼적인 특징은 개화기간이 길어 30여일이고, 꽃의 형태가 다양하며 꽃의 색깔도 파랑에서 흰색, 보라, 청보라, 분홍, 자홍색, 녹색, 복색(모든 색이 꽃에 나타나는 꽃) 등으로 다양하다는 점이다

양병수 회장은 "산수국은 개체가 흔해서 그 동안 화훼종으로서의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그러나 산수국은 자체적인 변이가 심하게 일어나면서 꽃이 커지고 여러 겹의 꽃이 피는 등 향후 화훼적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락처 회장 양병수 010-2635-0278 /총무 조정자 010-9168-2055>

▲회원명단
양병수(회장), 강능자(부회장), 고영배(총무), 이문자, 조정자(간사), 박세진,, 강봉민(직전회장), 강영필, 김옥란, 박창언, 류경화, 김덕하, 문경남, 이순옥, 장맹진, 정경수, 홍상범, 한연순, 박희순, 라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