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 원당봉 7연승
2014-06-04 양대영 기자
제6경주로 시행된 이번 경주는 중계경주로 시행되어 전국의 경마팬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이번 제주마 더비 대상경주에서는 한영민 기수와 호흡을 맞춘 원당봉이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 레츠런 파크 제주 최고의 제주마가 당초 10두 출전했지만 백만장자의 마체이상으로 출전 취소되어 모두 9두가 자웅을 겨뤘다.
이날 경주는 1000미터 경주로 원당봉은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선두 바로 뒤에서 경주를 진행했고 결승선 직선주로에서는 큰 어려움 없이 다른 말들의 질주를 따돌리고 비교적 여유있게 3마신 차이로 우승을 이끌어냈다.
우승을 차지한 한영민 기수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4번째 대상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마인 원당봉은 12조에 소속되어 이태용 조교사의 조련을 받은 양순철 마주의 마필이다.
원당봉은 이번경주까지 모두 10번의 경주에 출전해 한번만 2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9번은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제주마 최강자로 자리잡았다.
한편 이번 대상경주 우승을 차지한 이태용 조교사는 직전 치뤄진 JIBS배 대상경주 우승에 이어 이번 제주마 더비까지 우승을 차지하여 두배의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