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찬,“학습동기 부여할 직업체험관 설립해야”

2014-05-21     양대영 기자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학생들이 현실세계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스스로 미래의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직업체험형 테마파크인 직업체험관을 설립하겠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현대 사회에는 아주 다양한 직업이 존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여러 기술을 익히며 창조적인 지식을 습득하고 책임지고 행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발달과 학습동기 부여 및 꿈을 보다 구체화할 수 있도록 이끌어줘야 한다”며 “이에 직업체험관은 교육과 재미를 결합시키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직접 체험함으로써 창의력을 키울 수 있고, 또한 다른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기 때문에 협동심, 사회성을 배우며 자기주도적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70.7%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반면, 직업에 대한 청소년들의 고민은 10년 전보다 4배나 넘게 늘었다. 이는 주로 성적 높이기에 치중한 입시 위주의 경쟁교육이 불러온 우리 교육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맒했다.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초등학교 교육을 통해 사고를 형성하고 꿈을 가지기 시작하며 이를 바탕으로 중학교에서 구체적 지식을 쌓고 고등학교에서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될 때 올바른 교육의 목적이 실현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일회성이 아닌 학교와 지속적으로 연계되는 직업 체험교육의 중요하기 때문에 직업체험관은 학생들이 직업의 역할과 가치 등을 이해하면서 장래희망에 대한 목표의식을 높이며 그 기초를 형성하는데 동기를 부여하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강경찬 교육감 후보는 체험관 설립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체험 관련 시설에 대한 민간 업무 협조를 거쳐 직업체험관 설립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며 재원은 국비 30%, 민간 70%으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