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 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 역대 최대 규모

원서접수 2월 17~19일까지...원서접수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

2015-12-03     강내윤 기자

3일 인사혁신처(처장 이근면)는 2016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고 밝혔다.

내년도 선발 인원은 올해보다 5명 많은 110명으로 역대 최다이며, 행정과 기술 분야에서 각각 57명과 53명을 뽑는다.[ ※ 연도별 선발인원: (2013) 90명 → (2014) 100명 → (2015) 105명→ (2016) 110명 ]

 2016년도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선발시험은 2월 17부터 19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원서접수는 개인이 할 수 없고 소속 대학에서 자격 있는 우수학생을 선발해 접수토록 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는 자체 추천심사회의를 열어 학과성적 상위 10%이내, 영어(토익 700점 등), 한국사 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 취득하는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학생의 선발을 할 예정이다.

2005년 부터 시작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공무원 채용제도는 공직사회의 다양성을 높이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도입했으며, 지방 대학생의 공직 등용문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역인재에 대한 공직 내외의 높은 평가를 반영해 2017년에는 선발 인원을 12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사혁신처 황서종 차장은 “지역인재는 1회성 시험이 아닌 대학 4년간에 걸쳐 성실성과 봉사정신 등을 평가받은 ‘내 고장 우수인재’로서 직무능력과 인성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면서, “필기시험 위주의 공직 채용방식을 다양화하는 동시에, 공직사회에 지역‧학교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응시원서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기간내 접수해야 하며, 내년 3월 5일(토) 공직적격성검사(PSAT), 4월 23일(토) 면접시험을 거쳐 5월 4일(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년도부터 영어와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의 성적 유효기간을 종전 2년, 3년 에서 각각 3년, 4년으로 연장, 수험 준비생의 부담이 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