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안행부 7급 견습시험에 5명 합격
역대 최다..단일 대학으론 전국 최고 수준
2014-05-12 양대영 기자
지난해 합격자 4명보다 많은 역대 최대 인원으로 단일대학으론 전국 최고 수준이다. 2011년과 2012년에는 3명이 합격한 바 있다.
합격자는 고명수(정치외교학과 졸업, 행정)ㆍ고가람(관광개발학과 2015년 2월 졸업예정, 〃)ㆍ이은정(행정학과, 〃)ㆍ현수찬(건축공학전공졸업, 기술)ㆍ김지현(분자생명공학전공 2015년 2월 졸업예정, 〃)씨다.
지역인재 7급 견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내 지역대표성을 강화하고 지방대학 활성화 및 공직 충원경로의 다양화를 도모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2005년부터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제주대는 올해까지 총 2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임재윤 취업전략본부장은 “추천인원의 합격률을 높이기 위해 매년 취업동아리 중 하나인 견습직원 준비반을 모집해 공직적격성평가 시험을 위한 학습지원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전국 17개 시도 124개 대학에서 학생들을 추천해 총 474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1차 서류전형, 2차 필기시험, 3차 면접을 걸쳐 행정 50명, 기술 50명 등 100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10명, 서울ㆍ부산ㆍ강원 각 9명, 전북 8명, 인천ㆍ충남ㆍ경북ㆍ경남 각 7명, 광주 6명 , 제주 5명, 대구ㆍ대전ㆍ충북ㆍ전남 각 4명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3월부터 1년간 중앙행정기관에서 견습근무를 한 후 근무기간 중 업무 성적 및 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