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 특성 맞는 재난관리 시스템 구현”

2014-05-10     양대영 기자

원희룡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9일 서귀포항 동방파제 일대에서 열린 어선안전조업체험 교육 현장을 방문해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안전’이 최대 이슈가 됐고 국가적 관심사항이 됐다”며 “안전에는 ‘설마’가 없는 만큼 항상 안전에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제주지역 특성에 맞는 재난안전 관리정책을 구현하고, 안전 및 재난대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항공과 해상, 교통 등에 대한 재난관리 매뉴얼을 전면 재정비하고, 정기적으로 수정과 보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복안도 제시했다. 재난 전담부서 위상 제고와 재난관리 민간 전문가의 영입을 확대하고 재난관리책임관제 및 항만안전 최종확인관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원 후보는 도민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과 안전보행환경을 정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안전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후보는 전세버스 렌터카에 대한 알림정보 시스템(관광교통안전방송)을 구축하는 등 안전관광을 위한 관광객 안심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맞춤형 안전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