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호, 학교별 예산 분배 현황 등공개, 투명성 제고

2014-05-08     양대영 기자

윤두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이른바 ‘교육청 주요 정보 공시제’의 도입을 공약했다. 교육청이 집행하는 예산을 공개하겠다는 것.

이는 교육청 자요 자료가 공개되지 않음으로 인하여 의혹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육청 예산 사용 내용, 각 학교별 분배 내역 등이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윤 후보는 “교육청 예산 분배 현황이 종합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예산 분배가 적정한지, 투명한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전제한 뒤, “교육청 예산 분배 현황을 공시하여 도민들에게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한편, 교육현장에서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에 대한 신뢰는 투명성에서 나오는 만큼, 교육청부터 투명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 발주의 모든 공사가 투명하게 공개입찰 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신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각 학교별 예산 분배에 대한 의문․의혹이 많은 만큼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혀 학교별 차등을 최소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