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피해 돕기 성금 기탁

28일, 道 전 공직자,성금 모금액 7천만원 기탁

2014-04-28     양대영 기자

제주도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슬픔에 잠긴 유가족 등을 지원하기 위해 28일 오후 3시에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고재완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강창용 민주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장, 홍정혁 공무직노동조합제주지역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도 산하 공직자가 자율적으로 모금한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돕기 성금 7천만원을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모금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5급 이상 간부공무원은 물론 6급이하 직원과 청원경찰 및 무기계약직 등 도 산하 공직자(도의회사무처․행정시 포함) 7140명이 참여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제주개발공사, 제주에너지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도산하 14개 유관기관에도 직원들의 자율참여를 요청한 만큼 추가적인 도민들의 성금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