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공기주입 시작 “침몰된 선체 진입 다양한 경로 확보”

2014-04-18     영주일보

침몰된 세월호 선체에 공기 주입이 진행되고 있다.

YTN은 18일 오전 뉴스특보를 통해 “침몰된 세월호 선체 진입을 위한 다양한 경로를 확보했다”며 “세월호 선체에 공기 주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세월호 구조 현장상황을 전했다.

이날 YTN 뉴스에 출연한 김해선 SSU 전우회 부회장은 “침몰된 세월호의 생존자가 있을 만한 곳에 호스를 통해 공기 주입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산소가 떨어져 일산화탄소 중독 현상이 생겨 생존자가 정신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오전 진도 해역에서 발생된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18일 오전 10시 50분까지도 271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탑승객 중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으며 179명이 구조됐다. 세월호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경기도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320여 명과 교사 10여 명, 승무원, 일반 승객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