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불출마 선언 환영, 제주 발전 위해 힘 보태야”

2014-04-16     양대영 기자

김태환 전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6일 새누리당 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당 잔류 및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하자 “불출마 결단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영주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도정을 이끌었던 우근민 지사가 이제는 지역에 큰 어른으로서 제주지역 발전과 도민 화합을 위해, 새롭게 힘을 보태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전 지사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 지사와 자유롭게 더 가깝게 지내며 제주지역 발전에 보다 힘을 합쳤으면 한다”며 “같은 당 소속인 우 지사가 공직자로서 선거 중립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 당잔류에 대해서는 다행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