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와 함께 하세요
강명진 안덕면사무소 주민생활지원부서
최근 들어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무색하리만치 결혼을 하는 시기가 늦어지고 있고 결혼을 해서도 아예 자녀를 낳지 않거나 자녀를 낳아도 외둥이들이 대부분인 현실에 각계에서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게 사실이다. 본인은 업무 담당자이기 전에 세 아이를 둔 엄마로서 겪었던 일을 소개하려 한다.
지난 해 셋째를 낳고 출생신고를 하러 면사무소를 방문했더니 담당자가 다양한 시책사업을 안내해 주었다. 출산기념품, 출산장려금, 한약구입할인권, 가정양육수당신청, 3자녀이상 전기요금감면, 셋째아이라고 월5만원을 더 준다는 양육수당도 신청을 하였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시책내용들을 안내받았으나 해당사항이 없다 생각하고 돌아서는데 …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 홍보물을 건네주며 세자녀이상 가정이면 발급가능하고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해서 직접 카드를 신청하고 돌아왔다.
하지만 카드를 발급받고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아 카드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있을 즈음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세계 거장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나의샤갈, 당신의 피카소’ 그림전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관람을 간 적이 있었다. 입장료가 만만치 않아 망설이고 있을 때 “다자녀 가정 아이사랑행복카드 결재 시 무료” 라고 되어 있는 문구를 발견하게 되어 문의 했더니, 직계가족은 무료입장이라는 답변에 오호! 이런 혜택을 받는 거였구나!!하며 실감을 하였다.
관람 후에는 시내 한 음식점에서 저녁식사 결제를 하는데 사장님께서 아이사랑 행복카드가 있으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 말에 얼른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로 계산하면서 맛난 식사 후의 포만감과 더불어 묘한 충족감을 느낄 수 있었다.
요즘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으로 고민이 만만치 않다. 출산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내놓고 있지만 자녀 한 명 키우기가 녹녹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다행스럽게도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가맹점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숙박시설, 음식점 등 사업체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다자녀가정과의 상생의 어울림이 이어지고 있다.
숙박이용 시 10% 할인, 고기류 5만원 이상 시 3% 할인, 포인트 2배 적립 등 혜택도 업체마다 다양하게 준비하여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며 “나누는 기쁨과 누리는 혜택이 쏠쏠한 제주아이사랑 행복카드”사용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회를 빌어 동참해 주시는 사장님들께 감사한 말씀 전하며 주변에 널리 알려 기쁨의 배가 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자녀가정이 더 많아 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