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육성목장 역대 최고가 2억 9천 1백만원 기록
2014-03-19 양대영 기자
KRA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수길)는 지난 18일 제주육성목장내 경매장에서한국 경주마 생산자협회(회장 강영종) 주관으로 2014년 3월 국내산 경주마 경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경주마는 총 97두의 2세마로 경매 진행 결과 총 44두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며 낙찰율 45.3%를 기록했다.
평균낙찰가는 5239만원이며 특히 이번 3월 경매의 최고가는 2억 9천1백만원으로 모마 '제니튜더'와 부마 '메니피'의 자마가 기록했다.
이번 최고가 마필은 지난해 3월 최고가 마필 2억 9천만원 보다 백만원 높은 가격이다. 제주가 말산업 특구로 선정된 이후 처음 열린 경매지만 낙찰률은 지난 경매보다 저조했다.
이에대해 경주마 생산자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마지막 경매에 많은 마필이 상장되어 낙찰된 말이 많은 것으로 판단돼, 이번 경매는 낙찰률이 저조한 것 같다"고 밝혔다.
다소 저조한 낙찰률이었지만 이번 경주마 경매는 역대최고가를 기록했고 올해는 모두 5번의 경주마 경매가 시행 예정이어서 마필 생산 농가의 소득을 높여 줄 것 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