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손톱 밑 가시민원, 중점 4대 민원시책 추진으로 해결 나서

송영환 안덕면 부면장

2014-03-17     영주일보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용어가 “손톱 밑 가시”이다. 본래의 말뜻은 손톱 밑에 가시가 들면 매우 고통스럽고 성가시다는 것이다. 지극히 사소해 보이지만 당사자는 무척 괴롭다.

미국의 범죄학자 제임스 월슨과 조지 캘링이 공동 발표한 사소한 작은 일이 큰일에 영향을 미친다는 범죄 심리학 이론 “깨진 유리창의 법칙”도 필자의 소견으로는 행정서비스 측면에서도 하나의 사소한 작은 실수가 전체적으로 큰 영향을 미쳐서 행정 불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공직자들이 사소한 일로 판단하여 방치한 일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함을 겪고 있는 손톱 밑 가시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면에서는 주민이 행복한 중점 4대 민원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 : 찾아가는 현장 민원처리 서비스 추진, 매주 목요일마다 주민등록, 인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민복지, 세무, 건축, 상수도 등 분야별로 경험이 많은 공무원으로 현장민원 업무전담반을 구성(7~8명)하여 현장에서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소통하면서 손톱 밑 가시민원을 찾아내어 주민의 불편함을 덜어 주고

둘째 : 면사무소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만족도 측정함을 마련 민원만족도를 측정해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한편 각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 민원 소리함을 설치하여 주민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하여 주며

셋째 :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면사무소 방문 및 귀가 편의를 제공하는 행복을 나르는 사랑의 전기자동차 운행을 통한 참 봉사 행정을 실천하면서

넷째 : 농번기인 5월~6월과 10월~11월 기간에는 주 1회 민원서류 발급시간을 연장(매주 목요일 18:00~20:00)하는 농번기 민원행정 연장 서비스 운영으로 민원서류를 적기에 발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손톱 밑 가시민원을 찾아내어 해결하여 주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어 주는 주민이 행복한 중점 4대 민원시책 추진으로 고객감동 행정서비스가 실현될 것으로 필자는 믿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