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이제 출발이다’

3월10일까지 제주도지사, 제주도의회 의원…공천절차 착수
새누리 제주도지사 후보, 양원찬, 김경택, 김방훈, 우근민 신청 예상

2014-03-01     양대영 기자

새누리당이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및 도의원 공천 절차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28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신청을 공고했다.

후보자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자로서 신청 당시 책임당원의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제출서류는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서, 이력서, 당비납부 확인서 등 총 24종의 서류다.

후보자 신청서 접수기간은 3월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제주도지사는 중앙당 2층 접수처, 제주도의원은 제주도당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지사와 제주도의원에 출마할 후보자의 새누리당 후보경선의 윤곽은 10일쯤 최종적으로 나오게 된다.

특히 제주도지사 선거의 후보경선 대진표가 어떻게 짜여질지가 최대 주목된다.

현재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는 양원찬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장(64),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59), 김방훈 전 제주시장(59)으로, 여기에 현직인 우근민 제주지사(72)도 후보 신청을 함으로써 사실상 출마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 차원의 차출설이 제기됐던 원희룡 전 의원도 늦어도 10일 이전까지는 최종 입장정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후보공모시점을 전후 해 새누리당 후보군은 사실상 본격적인 경선레이스에 돌입할 전망이다.

후보자의 경우 제주도지사는 150만원, 제주도의원은 80만원을 심사료로 내야 한다. 경선기탁금 및 여론조사비용은 별도이며, 접수된 서류 및 당비. 심사료는 일체 반환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