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택, 장기기증협약 사랑과 봉사정신 실천에 앞장

2014-02-26     양대영 기자

김경택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 제주지역본부를 찾아 장기 기증 서약과 함께 사랑과 봉사 정신 실천에 앞장 서 관심을 끌었다.

사랑의 장기 기증 운동본부는 1991년에 창립되어 24년간 꾸준히 숭고한 생명 나눔 운동인 장기 기증 운동을 이 땅에 정착시키며, 장기 기증 홍보 사업을 전개하고 또한 제도적으로는 장기 기증 과련 정책제안을 통해 장기 이식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환우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앞장서 온 단체이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그동안 많은 환우들이 사회적, 경제적 여건들로 인해 적절한 치료와 이식 수술을 못해 힘들어 하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이라도 장기 기증 협약을 하게 돼서 조금의 짐이라도 벗어 던진 것 같다.”고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1년여 전에 아내를 암으로 떠나 보내면서 새삼 주위를 돌아 보게 되었다. 수 많은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아픔을 겪고 있더라”며 장기 기증의 결심 이유를 말했다.

김경택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환우들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며 말로만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봉사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아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