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봄 부르는 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2014-02-26     양대영 기자

클래식을 쉽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해설로 매년 제주의 봄을 부르는 새, 지휘자 금난새 씨가 올해도 제주의 봄을 재촉하며 제주무대에 선다.

제주 CBS(본부장 배재우)가 창립 13주년을 기념해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를 다음달 6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제주무대를 찾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 씨는 “제주를 찾을 때마다 새롭지만 특히나 매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제주도민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는다.”며 도민들과의 재회를 반겼다.

이번 음악회에는 깊이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무대를 찾아 연평균 130회의 연주를 기록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한 40인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시니의(알제리의 이태리인) 서곡, 하이든의 놀람, 멘델스존의 이탈리아, 베버, 모차르트, 베토벤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로 전회 전석 매진의 대기록을 세우며 한국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은 지휘자가 된 금난새는 이번 제주공연에서도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은 쉽고도 즐겁다”는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초대권을 소지한 초등학생 이상 관객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며 초대권은 24일부터 제주CBS에서 무료로, 선착순 배부한다.

한편, 이번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다음달 8일(토) 정오부터 CBS 라디오 표준 FM(제주시 FM 93.3MHz, 서귀포 FM 90.9MHz)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공연문의 748-7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