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아파트 개발부담금 빼돌린 혐의 포착, 경찰 조사 중

2015-11-18     퍼블릭 웰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오산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2010년 입주한 오산시 갈곶동의 KCC 아파트 관련 기록 등을 압수해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시소속 공무원 A(4급)씨가 브로커 등과 짜고 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당시 아파트 개발 과정에서 사업시행자가 내는 기반시설공사 분담금을 빼돌린 정황을 잡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리가 의심되는 자료가 있어 확인차원에서 압수수색한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인천일보/김현우 기자 kimh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