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때문에 자살기도 40대 남성 구조
2014-02-16 영주일보
자살을 시도하던 40대 남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밤 9시 30분쯤 제주시 동광로 소재 모 빌라에서 손목을 부엌칼로 그어 자살을 기도하던 홍모(46)씨를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회사 동료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부엌칼로 자신의 왼쪽 손목을 그어 피를 흘리는 홍씨를 신속히 제압해 출혈 중인 손목을 수건으로 지혈한 후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다. 홍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홍씨는 최근 은행 대출 등 채무 문제로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