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원찬, “택시업계 관광인프라 구축 지원대책 마련”
“장기 체류형 관광정책 전환으로 택시 이용객을 늘리는 방안 강구”
양 예비후보는 이날 개인택시조합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갖고 택시업계의 애로사항과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사진)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관계자는“자가용과 렌트카등의 증가로 택시 손님이 줄어들고 유류비 증가등으로 택시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다른 관계자는“예전엔 개인택시 한 대 팔면 집 두채도 사고 좋았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며“종일 운전해도 입에 풀칠 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예비후보는“현재 관광객 천만명 시대를 맞고 있으나 대부는 2박3일 정도의 짧은 일정이어서 대부분 버스 이용으로 택시 이용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며“하와이의 경우 5-7일 일정의 관광객이 많아 택시 이용객이 많은 것처럼 제주도의 경우도 장기 체류형의 질높은 관광이 되도록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후보는 “택시업계의 한달 수입이 150만원 내외여서 많이 열악한 실정”이라며“택시업 종사자들이 우리 사회의 중산층이 되어야 하며 월 300만원의 수입을 올릴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현재 도내에는 2만여대의 렌트카가 운영되고 있고 상당 부분이 육지부 업체에서 들어와 있다”며“렌트카 총량제 도입등 택시와 렌트카가 서로 상생할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류세 인하, 택시의 대중교통수단 포함 등의 문제는 정부차원에서 다뤄지는 문제이기에 도차원에서는 한계가 있지만 택시 감차 보상의 현실화 문제 개선등 택시업계 종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공항 인근에 택시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위한 택시대기장소를 마련하여 택시업계에 도움이 되게 하는등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택시업계에 보템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