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클린하우스 본격 시행 8년째에 즈음하여
문성찬 제주시 환경미화과 클린하우스담당
2014-02-11 영주일보
그동안 노약자 및 어린이들이 쓰레기 배출시 가장 불편한 점으로 종량제 분리수거함 뚜껑이 무겁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2중 뚜껑이 달린 분리수거함을 제작 비치하였으며 악취 저감을 위해 주말에도 대체인력 및 세척차량을 투입하여 세척을 실시하고 세척후 침출수 무단 방유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오수배출시설 및 스티로폼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클린하우스 청결 유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클린하우스를 전국 최초로 추진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갖고 있는 종전 쓰레기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 때문에 클린하우스 제도에는 찬성하지만 자기 집앞에 시설하는 것은 반대하는 님비현상으로 이설 요구 등 어려움도 많이 있었지만 대다수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는데 대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도 제주시에서는 지금까지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클린하우스 설치장소에 대한 사전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주민 협의를 통하여 민원을 최소화시켜 나가고 시민들 곁에서 편리하고 청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클린하우스가 쓰레기의 수거뿐만이 아니라 자원 재활용 창구로서의 역할로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여러분들도 쓰레기종량제 봉투 사용하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음식물 줄이기, 클린하우스 깨끗이 사용하기를 생활화하여 생활쓰레기 배출 선진시스템인 클린하우스가 청정제주를 앞당기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