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남원읍이 변해가네
양동석 남원읍장
2014-02-06 영주일보
갑오년 청마가 힘차게 달리 듯 남원읍도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 일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인구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동안 매년 감소되던 남원읍의 인구수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지역으로 남원읍을 꼽고 있으며, 남원읍에 거주하는 귀농귀촌인 수가 서귀포시 전체 630가구 1,486명중 20%인 121가구 284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 16명이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18,323명인 인구는 올해는 19,000명 선까지 회복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기도 하다.
두 번째가 남원읍사무소 청사신축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올해 50억 8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남원읍사무소를 신축하게 된다.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하며, 주차장 부족에 따른 주민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꾸준히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올해 주민 숙원사업으로 청사를 신축하게 되었다. 주요 시설로는 민원실, 사무실, 회의실, 다목적실, 문서고 등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132평방미터 950여평의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최고의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 두 가지만을 가지고도 새로운 변화를 얘기하는 데 모자람이 없다. “남원읍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일들이기 때문이다”라는 어느 주민의 말씀이 유독 귓전에 남아 돈다.
남원읍민의 자긍심이 너무 크다.
희망이 살아 있는 고장으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