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봄을 묵향기로 물들이다”

제3회 묵랑회 문인화전, 2.월 12일(수)~16일(일)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

2014-02-05     양대영 기자

제주출신 문인화 중견작가 백랑(白浪)송복선 선생으로부터 사사한 회원들이 제3회 묵랑전을 2월12일(수)-16일(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매화, 목련, 대나무, 국화, 포도, 연꽃 등 주변의 자연을 소재로 26명 회원들이 35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회원들이 대한문인화대전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초대작가가 되는등 詩. 書. 畵을 함께 꾸준히 연구한 폭 넓고 수준높은 활동작품을 전시한다.

김두찬 회장은 인사를 통해 “회원들이 전문작가가 아닌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틈틈이 모여 배우고 익힌 실력으로 모두가 늦깍이로 출발해서 지필묵을 통해 무형한 내면의 세계를 예술적 가치로 형상화하여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자신에 대한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일상의 탈출구가 되어 삶의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윽한 묵향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삶을 풍요롭게 하자는 소박한 뜻이 곧 모임의 목적이라는 묵랑은 언제나 새로운 회원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으며 전통예술의 계발 전승과 여가선용으로 매우 좋다.

이번 출품하는 회원은 김두찬,김시옥,안치복,김은희,김천석,김익선,고두승,김권삼,김영숙,김은희,김인환,김정욱,김정희,문병수,박순금,송종헌,양계림,유숙,윤두진,이장순,이종임,장태순,조안돈,조태관,한재일,홍명순씨이다.

전시개막은 12일 오후 5시이며, 연락처 : 회장 김두찬 010-2692-6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