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설 연휴 Me First 녹색생활 실천을....

나의웅 환경미화담당

2014-01-28     영주일보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며칠 남지 않았다.

설날이 되면 외지에서 돌아온 가족, 친지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맛있고 풍요로운 음식을 먹으면서 오순도순 정겨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은 특히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배출될 것이고, 환경미화원 등은 설 연휴 휴일 없이 분주하게 시민들이 배출한 각종 쓰레기를 분리수거 및 운반, 안정하게 처리해야 한다.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우리가 쓰레기를 줄이는 조그만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면 쓰레기도 줄이고 2배 이상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보면, 음식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설연휴전, 냉장고 안에 남아 있는 음식 재료와 구입해야 할 품목을 비교하여 메모하고, 먹을 만큼만 적당량을 구입하면 된다.

그리고 차례 음식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다시 먹기가 거북하다면 다각적인 요리 활용방법으로 재이용하고, 종이컵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선물을 보낼 때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쓰레기도 줄어들고, 가정에서는 녹색생활 실천할 수 있고,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도움이 되니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조그만 실천이 한 방울의 물이 모여 하나의 그릇에 가득 차고, 강물이 되어 바다로 흘러가듯이 우리가 실천하는 약속은 우리 후손들에게 행복한 약속으로 돌아갈 것이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