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제주경제의 위기와 대응전략 농어민과 함께 진단
29일 오후 2시에 '한중 FTA와 TPP, 수입개방의 파고 앞에 선 제주'라는 주제로 경청토론회 개최
2014-01-27 양대영 기자
국회 김우남 의원은 오는 1월29일(수) 오후 2시부터 NH농협은행 서귀포시지부 회의실에서한중 FTA와 TPP, 수입개방의 파고 앞에 선 제주라는 주제로 경청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한중 FTA, TPP 등 자유무역협정의 협상동향과 제주경제에 미칠 영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그 대응전략을 논의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제주농어업현장의 목소리를 정부 등에 전달하고 협상에 반영하기 위해 개최된다.
토론회는 현해남 제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울대 임정빈 교수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FTA대응특위 위원장인 허창옥 의원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주제발표를 통해 발제자들은 한중 FTA 협상동향과 제주경제의 위기를 재 진단한다. 또한 초민감품목 중 양허제외 이외의 계절관세 등의 문제, 동식물 위생 및 검역조치(SPS)의 지역화 문제, 원산지 문제에 대응할 전략도 함께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예외 없는 관세 철폐’를 지향하며 미국 주도로 일본, 호주 등 12개국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참여의 문제도 제기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한 산자부 및 해수부 관계자, 농어업현장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경청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재윤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 등을 통해 토론회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