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쓰레기 문제 해결은 나부터 실천해야!
김구옥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환경시설관리담당
2014년 갑오년은 과연 우리 시민들에게는 어떤 운명을 안겨줄까.
‘청마의 해’답게 푸른 말이 역동적으로 들판을 내달리듯이 남성적이며 진취적인 한 해를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시민들의 몫이 될 것이다.
제주시에서는 1994년부터 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해 오고 있다.
그리고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시민단체, 읍면동 자생단체, 공무원을 포함한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하여 왔다. 다만, 문제는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일부 시민의식이 쓰레기 종량제 정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 소각장에 반입되는 쓰레기에는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한 것들이 다량 반입되고 있다.
이로 인해 노후화 된 소각로의 고장 원인이 되고, 쓰레기매립장 매립도 가속화 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쾌적한 환경에서 누려야 할 권리를 찾을 때이다.
그리고 미래세대에 쾌적한 환경을 물려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쓰레기를 자원화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시기에 제주시에서 중점 실천과제로 쓰레기 처리문제 해결을 위한 “쓰레기 감량화 실천과제” 발표는 시의적절 하다고 하겠다.
제주시는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통합관리를 시내 19개동 전역으로 확대하여 소각용 생활쓰레기와 재활용품 수거차량을 별도로 운영해 두 쓰레기가 뒤섞이는 것을 막아 재활용률 최대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그리고, 본청 부서별로 읍면동 클린하우스 책임제를 운영하여 주 2회이상 점검하여 문제점을 개선하고, 단속활동도 전개한다.
또한, 국민운동단체, 청년회, 마을회 등 시민․사회단체를 통하여 “쓰레기는 줄이고, 재활용품은 높이는 ”쓰레기 감량화 범시민실천운동“도 전개해 나간다.
이번 “쓰레기 감량화 실천과제”는 누구보다도 “나 하나의 작은 실천”이 제주시를 아름답게 만들고 모든 시민의 삶을 쾌적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미래세대에게 떳떳해질 수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실천이 역동적인 갑오년 청마처럼 쓰레기종량제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실천운동으로 활활 타오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