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제주시, 시민행복을 위한 업무보고를 마치면서

강창용 제주시 기획예산과

2014-01-17     영주일보

우리시에서는 지난 13일 제주시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시민, 살고 싶은 제주시” 만들기를 위한 2014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 8일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최소화 하고 대시민 행정서비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9일과 10일 이틀간에 걸쳐 각 과별, 국별 토론을 거쳐 확정한 주요사업에 대해 불과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다.

2014년 우리제주시정의 3대 목표는 △ 활력이 넘치는 경제도시 △ 미래가 설레는 희망도시 △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분야별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세부 목표가 제시되었다.

먼저,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를 위하여 탐라문화광장과 연계한 차 없는 거리 조성사업,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 등 원도심 재생사업에 총 330억원을 투입하고, 총 5,7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275억원, FTA에 대응하기 위한 1차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에 697억원을 투입하여 개방에 맞서 나가고 또, 미래가 설레이는 희망도시 조성을 위한 관광 수용태세 확립 및 생태관광 기반을 확충에 51억원, 제주성지 복원 등 가치 있는 문화유산의 발굴과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63억을 투입하며 제95회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372억원)하고 보강된 인프라를 활용한 스포츠 산업 등을 육성하여 지역의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며, 시민 모두가 편안한 행복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시정 현안인 생활 쓰레기·교통·주차난 해결을 위해 362억 원을 투입하고, 시민행복을 위한 섬세한 민생시책, 복지사회 구현을 위한 따뜻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3,764억원을 투입하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 등 분야별 계획이 보고됐다.

특히 신규 폐기물 시설 후보지 선정, 재선충 확산방지를 통한 늘 푸른 숲 조성 등 시급한 현안 해결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FTA 대응을 위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원도심 활성화, 시민 행복을 위한 민생시책 등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조속한 업무파악과 조직의 안정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모아나가기로 하는 한편, 이번 보고한 과제 중에서 부서별 현안사업 위주로 2014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2월중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 행복한 시민 살고 싶은 제주시의 올 한해 시정목표를 달성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