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치연구소,‘우근민, 대통령 교감설’에 대한 실체를 밝혀야

2014-01-08     양대영 기자


바른정치연구소는 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우근민, 새누리당 입당 청와대 교감설’이 우지사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려는 ‘자가발전’이거나 혹은 아주 긴 정치적 수사(修辭)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명서에서 “교감설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의 지방선거 개입의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매우 중대한 사태라 아니 할 수 없다.”며 “청와대는 이 교감설의 진위 여부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만약 청와대가 이 교감설에 침묵한다면, 그건 제주의 정치지형을 무시하는 것이며 100만 재외 제주도민의 정치행위를 작위적(作爲的)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도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이 연구소는 “우지사도 ‘청와대 교감설’에 대한 실체를 스스로 밝혀야 한다. 교감설이 사실이라면 신중하지 못한 자신의 정치적 발언에 각성해야 할 것이며, 사실이 아니라면 제주도민과 청와대에 사과해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