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2014년 지질탐방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2014-01-06     문인석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활용한 지질관광의 도입이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핵심지질명소에 대한 다양한 지질관광 프로그램이 개발, 운영을 앞두고 있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도내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지질명소 중 4곳을 탐방하는 핵심지질자원 탐방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핵심지질자원 탐방프로그램은 도내의 핵심지질자원을 만장굴-성산일출봉, 주상절리-서귀포층-천지연폭포, 산방산-용머리해안, 수월봉의 4개소로 나누어 1월 18일부터 설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 총 4회에 걸쳐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회당 40명씩 총 160명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에 탐방프로그램의 방문 지역들은 이미 뛰어난 경치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관광지들이지만 지질학적인 관점에서 연구가치가 높은 지역들로, 앞으로 세계적인 지질관광지로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한 지역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지질자원은 유네스코에 의해 제주의 핵심 지질명소로 지정된 지역으로, 각 지역마다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제주도의 형성과정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화산활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기존의 경치관람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별로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여, 주요 포인트에 대한 지질 해설은 물론, 지역의 역사, 전설, 문화 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 그 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제주의 지질 이야기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탐방프로그램은 제주도민들의 많은 참여와 이해를 통하여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제주의 가치를 알리고,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질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이러한 탐방프로그램이 마을중심의 관광 상품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1월 6일부터 참가자 모집을 시작하는 본 탐방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고, 참가신청서를 접수한 순서대로 선착순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http://www.ijto.or.kr/) 및 융복합사업단(064-740-6086)으로 확인이 가능하다.<문의: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고형준 (740-6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