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4년 주거복지사업 지속 추진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 342호, 주택개량 282동

2014-01-04     문인석 기자

도내 기초수급자․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사업과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이 2014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기존주택 매입(전세)임대사업은 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의 기존주택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거나 사업시행자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기초수급자 등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여 주는 주거복지 지원제도로 2013년 325호를 공급하였고,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총 1806호를 공급하여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하여 왔으며 올해도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총 342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더욱이 당해 제도가 도입(2004년)된지 10년이 경과하고 있어 2014년부터는 임대기간을 10년에서 20년으로 확대됨으로 인하여 도입 초기 입주자의 임대기간 만료에 따른 주거불안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농어촌주택개량사업에 282동 169억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농어촌지역의 노후․불량주택의 개량을 촉진하고 도시지역에서 농어촌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저리로 융자 지원하는 제도로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신축 6천만원, 부분개량 3천만원으로 연리 2.7%의 저리로 융자 지원될 예정이다.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은 1976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2013년까지 총 1만1689동(2066억원)의 주택개량을 통하여 도내 농어촌지역의 주거환경개선에 이바지하여 왔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 사업들이 조기에 착수되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과 농어촌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