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상생동력 극대화 제주경제 희망 이어가자

경제 어려워져 일자리 줄어 사회적 갈등 발생, 계층간 저항심을 심어줄 우려있어

2014-01-02     나는기자다

[일간제주=김수원 기자]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은 2일 "올해 상생동력을 극대화 해 제주경제가 희망을 이어가는데 제주상공인들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3년 도민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현 회장은 "경제를 회복시켜 이에 따른 온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내수 일자리 창출과 규제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머리를 맞대 함께 노력해야 할 시점"라고 역설했다.

이어 현 회장은 "경제가 어려워지고 일자리가 줄어들면 사회적 갈등이 발생하고, 계층간 저항심을 심어줄 수 있다"며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현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기업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 대기업 사용자와 근로자 등 모든 부분에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도내 기업과 협력체계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현 회장은 "특히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상권 회복을 위해 실질적으로 나섰겠다"고 다짐했다.

현 회장은 "지난해 골목상권이 우수정책으로 선정돼 유권자 대상을 수상한 것은 모범사례"라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역시 튼튼한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고, 지역경제에 희망을 바꿔나가는데 행정과 협력체제를 공공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2014년 1월 2일 11시, 제주상공회의소 '2014년 도민 신년인사회'에 우근민 제주자치도지사,박희수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김우남 국회의원등 정.재계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우근민 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어제 항일기념관과 충혼묘지를 갔다 왔고, 오후에는 갈등의 골이 깊은 강정마을을 찾아갔다"며 "도민과 화합하고, 상생을 위한 단합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 지사는 "지난해 한해 동안 도민과 공무원들이 힘을 합해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우 지사는 "제주도는 뭐니뭐니 해도 관광"이라며 "관광를 통해 경제를 살리리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따른 성과를 분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올 1~2월에는 FTA 등 현안들이 많다"면서 "이같은 현안을 슬기롭게 풀어가기 위해 도정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2014년도 제주상공회의소 신년사를 통해 "올해 많은 일들을 풀어갔는데 도정이 최선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우 지사를 비롯해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도교육감, 강창일·김우남·김재윤 의원, 김방훈 전 제주시장·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양원찬 재외 도민회총연합회장 등 도지선 출마 후보자, 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제주상의가 지역 각급 인사들을 초청, 도민 화합과 지역 발전을 다짐하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