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남 31.6% 〉우근민 23.0% 〉신구범 22.2%
제주매일 여론조사, 3자구도 가상대결 결과…정당지지도, 새누리 48.1%-민주 18.4% 순
2014-01-02 문인석 기자
제주매일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도내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새누리당 후보군 중 가장 경쟁력을 가진 후보는 우근민 지사가 19.7%로 가장 앞섰다. 이어 김방훈 전 제주시장 13.7%, 김경택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10.4%, 양원찬 재외 도민회총연합회장 5.8%, 김택남 천마그룹 회장 2.2%로 나타났다. 무응답이 48.3%에 달해 유보율이 높았다.
민주당 경우에는 응답자의 37.3%가 김우남 의원을 선택했다.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은 23.0%였다. 무응답은 39.7%로 높았다.
각 정당별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새누리당 우근민 지사, 민주당 김우남 의원과 무소속 신구범 전 지사간 3자구도 가상대결에서 김우남 의원이 3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새누리당 우근민 지사 23.0%, 무소속 신구범 전 지사 22.2%로 조사됐다. 가상대결에서의 유보율은 23.2%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8.1%로 압도적이었고, 민주당 18.4%, 안철수 신당 7.3%, 통합진보당 2.0%, 정의당 1.1% 순이었다.
제주매일은 이번 여론조사 표집방법은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출이며,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되는 방식이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