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 경제사업중심의 농협으로 거듭나다
2014-01-01 양대영 기자
서귀포농협은 상호금융예수금 2787억원, 대출금 1854억원 등의 규모를 갖춘 서귀포시를 대표하는 지역농협으로 이번의 경제사업 1천억원 달성은 또 다른 의미를 주고 있다.
농협관계자는 "이러한 경제사업의 실적은 현 강희철 조합장이 2006년 취임한 이래 신용사업 위주의 농협경영에 따른 농가불편을 해소하고자 경제사업이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얻어낸 소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서귀포농협은 그동안 서귀포거점감귤산지육성센타를 통해 브랜드감귤이 차별화를 통한 감귤유통의 대전환을 도모함은 물론 농협주유소 2개소를 통해 관내 유류가격이 안정화를 도모함으로서 농가의 실익증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결과 2010년 결산시 비로소 경제사업 조수익 비중이 신용사업을 능가하는 실적을 거양하여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으로 탈바꿈 하는데 성공한 이래 3년만에 또다시 경제사업 1천억원이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강희철 조합장은“경제사업 중심이 농협이 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감이 없지 않다.”고 지적하며 “당연히 농협이 나아갈 방향이지 않겠느냐? 고 반문하고 앞으로도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를 포함한 생활용품, 각종 기자재의 원활한 공급과 FTA시대에 대응 가능한 유통혁신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