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도서관, 내년에 열람환경이 더욱 좋아진다
2013-12-31 문인석 기자
탐라도서관이 내년엔 열람환경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탐라도서관 관계자가 밝힌 바에 따르면 2014년도 도서관 시설 보수보강에 2억원, 좌석 배정기 등 장비구입에 8천7백만원 등 총 2억 8천7백만원을 투자하여 이용자의 열람환경을 개선한다.
탐라도서관은 지난 1989년 8월에 개관하여 열람석 863석과 도서 등 각종 자료 20만7천여권을 구비하고 있고, 1일 평균 이용인원은 1300여명을 웃돌고 있다.
이렇게 많은 인원이 도서관을 이용함에 따라 성인열람실(198석)과 자유열람실(128석)은 대부분 오전에 열람권 교부가 마감되고 종종 자리 쟁탈전이 벌어져 민원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좌석배정기를 도입하여 열람권을 교부하게 되면 이중으로 열람권을 교부하는 사례도 없어지고 효율적인 인력운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용철 제주시탐라도서관장은 “탐라도서관은 이용인원에 비해 시설규모가 협소하여 이용자들이 불편을 껶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시설증축과 공간 재배치 등을 통해 수용인원을 늘려서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