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30일 청백리 공무원·청렴 우수부서 선정 시상

이금정, 홍성아, 고시호, 김상운, 김경춘, 고상익씨 수상

2013-12-30     양대영 기자

제주자치도는 30일 ‘청백리상’ 대상자 6명을 선정, 시상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청백리상은 공사생활에 모범적인 공무원을 선발하여 홍보함으로써 칭찬하는 문화와 청렴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신설했으며 상금은 30만원이다.

올해 ‘청백리상’ 수상자는 이금정(도 전국체전총괄과), 홍성아(도 건축지적과), 고시호(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 김상운(수자원본부 하수도과), 김경춘(서귀포시 대천동), 고상익(제주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씨 등이다.

청백리 공무원의 선정기준은 공무원 경력 10년 이상으로, 청렴·봉사정신으로 공사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자, 창의적 노력으로 도정발전에 공헌한 자, 친절한 민원처리로 주민의 칭송을 받는 자, 주민의 편익을 높이는데 공헌한 자 등이다.

심사위원으로는 제주대학교 교수 등 외부위원 3명과 총무과장 등 내부위원 3명 등 6명이다.

‘청백리상’의 내실을 기하기 위하여 내년부터는 수상자를 대상 1명과 본상 2명 내외로 대상자를 축소하여 ‘청백리상’의 권위와 혜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부서청렴도와 친절도 등 5개 지표를 평가하는 청렴시책 우수부서 평가결과 최우수 부서에는 수자원본부 상수도부가 선정되었고, 우수부서에는 여성가족정책과, 수자원본부 수자원경영부 및 하수도부, 전국체전기획단,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등 6개 부서가 선정됐으며 시상금은 50만원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연초부터 청렴의지를 확산시켜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 행정시, 직속기관·사업소, 읍·면·동 별로 「청렴·선거중립 다짐결의」를 하고, 개인별 ‘청렴서약서’ 서명 및 비치를 통하여 청렴의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도민에 대한 친절과 업무개선, 비리예방 등을 통하여 외부고객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청렴도 3등급에서 반드시 1등급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사팁=청렴결의문

나는 공직자로서 「행복한 도민, 희망찬 제주」를 위하여 평소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여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면서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나는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공직비리를 근절하는데 적극 앞장선다.
하나, 나는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항상 도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신속·공정하게 처리한다.
하나, 나는 어떠한 알선이나 청탁, 뇌물도 단호히 거부한다.
하나, 나는 동료와 도민을 내 가족같이 생각하고, 성심을 다하여 모신다.
하나, 나는 공·사 생활에 솔선수범하여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선다.
하나, 나는 도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선거중립의 의무를 준수한다.

2014년 1월 2일

(기관 또는 부서) 공직자 일동